‘주식 기초용어 제대로 공부한다’ 오늘은 신문이 아니라 어제 ‘박정호 손에 잡히는 경제플러스’에서 다룬 주식 기초용어 설명 내용을 다시 정리해서 진행하고자 한다.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숫자를 실제로 대입하면서 계산하고 이해한 적은 없다. 아는 것도 제대로 알아야 진정한 내 지식이 된다.
PER(이익률 대비 가격)
주가 수익률입니다. 이것은 기업의 이익에 대한 주식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1년에 순이익이 100억원인 기업이 시가총액이 1000억원이라면 PER는 10이 됩니다. 이는 투자자가 투자 원금을 회수하는 기간이라고 했을 때 10년이 걸린다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PBR(장부가액비)
주가순자산비율입니다. 이는 기업의 장부(Book) 가치에 대한 주식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시가총액이 1,000억원인 기업이 장부가치가 2,000억원이라면 PBR은 0.5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현재 주가가 기업 장부 가치보다 절반 정도로 평가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만약 시가총액과 장부가치가 같다면 1이 됩니다. 이것은 주가가 기업의 장부 가치와 일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투자할 때는 PER와 PBR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본인의 투자 스타일로 바뀌기도 한다. 단순히 수익에 집중하거나 자산 가치를 좀 더 보느냐에 의해서 바뀌는 일이 있다. 만약 PER를 중시한다면 기업의 주가는 이익 가치에 수렴한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PBR을 중시한다면 기록된 신뢰할 수 있는 장부 가치를 믿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둘도 빠뜨린 측면이 있지만 그것은 “성장성”이다. PER가 5배이면 싸게, 10배이면 적정 15배라면 높다는 것을 판단하려면”성장성”과 비교해야 한다. 또 PBR의 경우 단순히 장부 가치 대비하고 1배 미만에서도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앞으로 낮다고 하면 장부 가치를 점점 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ROE”의 같은 지표도 동시에 볼 필요가 있다. PER와 PBR중 특정 상황에서 더 유리하게 될까?
PBR은 기업 장부 가치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불황과 금융 위기 같은 상황에서 비교적 안전한 지표로서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이 유동 자산과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이 많을 경우 주가가 폭락한 기업 중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예를 들어 한국 증시의 PER는 11배, 12배 정도가 적정하다고 치자. 증권 시장이 2100원에서 금융 위기로 1000원 이하로 떨어졌을 때 PER기준으로 코스피를 바라보면 60%나 떨어졌는데 추정치도 함께 떨어진다. 가격은 꿈틀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가된다. 가격 자체에서는 떨어지지만 값은 똑같이 나오는 맹점이 존재하므로 이런 경우에는 수익 가치보다는 자산가 자체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장부 가치에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비율을 걸어 적정 가격 또는 저점을 추정하고 보는데 사용할 수 있다. ROE
기업의 순이익을 자기 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이익을 창출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예컨대 자기 자본이 100억원에 순이익이 10억원의 경우 ROE는 10%가 된다는 것이다.높은 ROE을 가진 기업은 자본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PBR이 높이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기업 가치를 평가할 때에는 ROE와 PBR을 함께 알아볼 중요하다. 높은 ROE와 낮은 PBR을 가진 기업은 투자가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자본을 잘 이용하고 높은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업이나 산업 특성에 따라 주로 사용하는 지표는?
안정된 기업(예:월마트)의 경우 주로 PER를 사용하고 평가하고 사이클이 불분명한 기업(예:인텔)는 PBR를 보다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성장 중인 기업(예:테슬러)는 PER, PBR등의 상대 가치 평가 지표에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절대 가치 평가 법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보자. 반도체, 화학, 철강 같은 기업은 경기에 의해서 막대한 이익을 올리거나 적자를 낼 때도 있다. 이런 때 이 회사가 정말 사이클 때문에, 주가의 적정 가치를 계산하려고 할 때, PBR과 ROE을 함께 보지만 화학 산업은 평균적으로 보면 ROE가 8%이다. 현재는 적자이지만, 자본에 8%의 수익률을 걸면 PBR은 적어도 0.8에서 1배는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판단했지만 0.5배로 거래되고 있으면 투자할 수 있다. 반면 안정적이고 수익이 일정하게 나온 미국의 소비재 기업은 PER를 보겠지만 너무 안정적인 수입이 있어 기업 속에 버는 돈으로 자사주 매입 소각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 때문에, 극단적으로 PBR이 높은 기업도 있다. 또 테슬라의 같은 성장 산업은 초기에는 적자가 많아 지속적인 투자도 받아야 하지만 PER나 PBR등의 평가 방법보다는 20년 30년 후에 과연 얼마나 돈을 버는지를 추정하고 그 추정치를 현재 가치로 할인하고 합산하는 평가를 한다. 결론
PER와 PBR 외에도 기업의 현금흐름, 부채비율, 배당률 등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기업의 전략과 사업모델, 경쟁력 등을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 고평가되거나 저평가된 기업을 찾아내 보다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한 주식 기초 용어는 반드시 필요하다. 결국 이 다른 용어들도 공부해서 재무제표를 읽을 수 있어야 하고 공부! 공부! 또 공부해~~!! 흐흐흐흐실제 지표를 조사하다